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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사업을 한다는 것

by Oliver J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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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것"은 맥도널드의 프랜차이즈 창업자인 레이 크록이 쓴 책이다. 

 

2016년에 나온 영화 "파운더"에서와는 상당히 다르게 묘사된다. 영화 파운더의 감독은 스토리텔링을 아주 잘 만들어내기로 유명하고, 이 책은 레이 크록이 직접 서술한 내용이므로 어느 이야기가 진짜 진실인지는 스스로의 판단에 맡기겠다.

 

영화와 이 책에서의 맥도널드와 레이 크록과의 관계, 그리고 레이 크록의 가족 이야기를 떠나서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레이 크록의 창업자 행동이나 마음가짐은 시대적 배경을 떠나 많은 것들을 배울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김승호 회장의 "사장학개론" 또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고객들은 솔직하고 단순한 접근법을 선호한다. 말을 빙빙 돌리지 않고 제품을 홍보한 후에 바로 주문을 권하면 고객들은 물건을 샀다.
  • 말을 멈춰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 : 프레젠테이션으로 설득하든 뭘 하든 고객이 몸을 꼼지락거리거나, 시계에 눈길을 주거나 등등 딴짓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말을 멈추고 주문을 권했다고 한다.
  • 진심은 바위 같은 고객도 움직인다.
  • 성공은 ‘정신나간 제안’에서 비롯된다 : 매장 내에서만 식사하는 것을 종이컵과 뚜껑 사용으로 소다수 테이크아웃 제안 -> 공짜로 2~300개의 컵 제공하며 테스트해 보라고 하고, 결국 프랜차이즈 뚫고 계약 성공
    • 이런 식으로 관찰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오히려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필요한 매개체인 자신의 상품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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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 없는 성공은 없다. 즐거운 위험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따라서 합리적인 위험을 감당하는 것은 도전의 일부이고 즐거운 일이다.
  • 제대로 휴식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 완벽이란 이르기 힘든 기준이다. 하지만 사업에서 완벽함은 당연함이다. 그밖에 다른 모든 것은 부차적인 일일 뿐이다.
  • 일을 맡긴다는 건 권한까지 맡긴다는 것
    • 그가 방해 없이 일을 하도록 놓아두어야 한다. 그 사람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면 애초부터 고용하지 말아야 한다.
  • 작은 실수 하나가 감당할 수 없는 파멸을 부를 수 있다. 그렇기에 경영자란 그런 실수를 좀처럼 하지 않는 사람이다.
  • 동업자에게서 이익을 구하지 말라.
    •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 이득으로 돌아온다.
  • 맥도널드 Q(Quality)S(Service)C(Cleanliness)V(Value)
  • 아무리 기민한 판단을 내릴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독단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 ’원대한 구상‘보다 ‘단순한 세부 사항’ 에 집중하라.
    • 사업이 잘 수행되기를 바란다면 그 일의 모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 낱낱이 완벽을 기해야 한다.
  • 추진력을 견딘 로켓만이 날아오를 수 있다.
  • 때로는 한 걸음을 내 딛기 위해 값비싼 대가가 필요하다.
  • 쉬운 방법은 오래 가지 못한다.
  • 권한은 가장 낮은 곳에 있어야 한다.
    • 위에서 누르면 실무자들은 질식해 버리고, 뛰어난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적은 것 이 많은 것”이다.
  • 불황일 때가 바로 일해야 할 때다.
    • 관점을 바꿔보면, 불황이 지나고 호황이 되면 비용과 인건비가 많이 상승한다.
  • 큰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가 있다. 그 자리에 도달하는 동안 많은 친구를 잃게 된다. 정상의 자리는 외롭다.
  • 사업은 그림처럼 벽에 걸어 놓은 뒤 감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 "사업은 생각의 틀 만큼 성장한다."
  • 실험이 없으면 히트 상품도 없다.
  • 누군가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행복을 추구할 자유를 주는 것이다. 행복은 부산물이다. 그 부산물은 무언가를 성취할 때 따라온다. 성취는 실패의 가능성, 패배의 위험에 맞설 때만 얻을 수 있다. 위험이 없을 때는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자부심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행복도 없다.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개척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유 기업 체제가 가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것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사장, 회장, 창업자 관련 성공한 사람들의 많은 책들을 읽어보면, 어떻게 자신이 받아들이고 이에 대응하는지에 따른 강도는 다르더라도 회사를 책임지는 자리의 쓸쓸함은 역시 존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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